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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빅토리아 어학연수
글쓴이 이정민 (IP: *.228.211.3) 작성일 2016-10-19 16:47 조회수 959

명지대 앞 유학링크 원장님 소개로 빅토리아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입니다.

벌써 9개월이 지났어요. 시간이 참 빠르구만요.

서울 특유의 바쁘고 정신없는 생활에 지쳐 최대한 자연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원장님께 부탁드렸어요.

걱정이 별로 없는 성격이라 '그냥 가면 알아서 되겠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히려 원장님께서 아빠처럼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정보도 많이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인생 상담 같기도 했고요 ^___^


사실 빅토리아는 작은 도시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아예 시골 같지는 않고 제주도 같은 느낌??

확실히 밴쿠버보다는 캐나다 현지인들이 더 많아서 개인적으로 저는 더 좋았어요.

아 내가 정말 외국에 살고 있구나 라는 느낌을 더 많이 받았고 공부자극도 많이 받았고요.

사실 놀 곳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공부하기에 아주 딱! 좋죠.^^

문화생활을 즐기기엔 부족하지만 노래방이나 피시방, 까페 외에 즐길 수 있는 것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워낙 좁은 동네라 사람들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길을 걸어 다닐 때면 친숙한 얼굴들이 많아요. 사람들도 너무 친절하고

눈만 마주쳐도 미소를 지어줍니다. 마음이 정말 훈훈! 버스내릴 때도 기사 아저씨한테 땡큐! 인사를 건네고 영혼이 깨끗해지는 기분입니다.

다운타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스트레스 받을 때면 슬슬 걸어 나가 바다 주변에 앉아서 물개 보면서 휴식을 취하면 정말 좋아요!

궁전이나 거리도 영국풍이여서 아름답고 아! 거리가 무척 깨끗해요.


가끔 향수병이 걸릴 수도 있어요. 한국음식이 무척 그리워요. 그럴 때면 6번 버스를 타고 쭉 가시면 코리아 가든이라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육갈탕(육개장+갈비탕)을 드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수라' 라고 유명한 한인식당이 다운타운에 있는데 저는 그 곳에서 육회비빔밥인가..? 그 것 빼고 만족감을 느끼지 못했어요.


빨리빨리 하는 생활에 익숙한 학생들은 빅토리아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으실 거에요. 

너무 예쁜 빅토리아 자연 속에서의 유학생활 추천합니다.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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